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합격하다.
일본어 능력1도없던 난 내한콘 이후 첫돔투어가 결정되었던 아라시를 보기위해
여행겸 콘서트를 보기위한 일본여행 계획을 잡았고, 일본어학원을 다니며 일본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번 돈으로 부모품을 떠나 가게 된 첫 해외여행과 일본여행은 나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발점이었던것 같다.
여행을 다녀온 후 미래의 일자리를 위해 방황의 연속이었던 20대초반의 지방인은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지방에서 전공을 살린 일자리를 구해보지만
제대로 된 회사에 취업하기는 힘이 들었고 서울에 그나마 일자리가 있는 전문직이기에
서울로 상경 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리고 인맥을 위한 아카데미 등록! 하지만 아카데미는 대학에서 배운거와 별반 다르지 않는 기초수준;;
그래도 취업알선을 해준다는 일목하에
알바를 해서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짧은 과정을 수료 후 내가 할수있는 기술로 서울에 취업을 했다.
다행히 지인과의 하메생활로 저렴하게 얹혀지내면서 힘들고 업무량도 많았지만 버티고버티면서
업체를 통해 수수료를 주고 워킹서류를 지원해보았다.
당연히 낙방 왜냐 일본어 성적을 증명할 서류가 1도 갖춰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전공도 아니고 심심풀이로 치는 JPT는 점수는 낮고 ㅎㅎ;
하지만 나름 회화는 즐겼기에 기초 회화수업은 종종들으면서 아라시 방송보면서
최대한 일본어공부도 내 나름대로 즐겁게 했지만 ㅋㅋㅋ 시험같은건 잘 못보는 그런 사람ㅋ
필기가 약하고 실기에 좀더 강한ㅋ
그러고 회사에서 버티기가 지칠때 또 다시 도전해보고ㅋ 하지만 낙방ㅋ
결국 회사는 관두고 버티면서 모은 돈으로 지방인 집으로 컴백했다.
또 다시 일자리를 위한 방황중에 직업훈련학교를 다녔고, 일본어 능력시험도 준비했다.
그리고 드디어 N2를 손에 쥐게되었고 다시 한번 제대로 워킹홀리데이에 서류를 직접 작성해서 접수!
서류에 필요한 이력서와 계획서는 정말 너무 어려운것이기에
합격자료로 올라온 글을 나의 상황과 잘 맞는것을 골라서 거의 그대로 작성했고,
나름의 승부수를 본게 A4용지 크기여서 대부분 흰종이에 이력서를 꾸몄는데
흰 서류들 사이에 까만서류가 눈에 띄지 않을까 싶어서 A4 크기의 까만종이로 서류를 제출했다.
역시 이 승부수는 통했다. 그렇게 워킹서류접수 통과로 워킹비자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