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킹홀리데이 - 알바구하기!

 

 

사실 내 경험은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할수도 있다. ㅎㅎ

생각보다 오래되기도 했고 알바보다 바로 취업된 케이스라 ㅋ

혹시나 뭐 그래도 취업이 된 과정이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여러모로 다양한 스토리를 알고싶은 누군가를 위해! ㅎㅎ

 

일단, 알바는 요샌 어플도 많이 나와있으니깐 잘되어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어디를 공략하냐에도 달려있는것 같다 ㅎㅎ

 

나의 경험은 그때는 막 생긴 어플들이 있긴했고 어플로도 지원 몇군데 해봤고

동네 편의점을 돌아다니면서 전화번호를 메모를 해와서

전화문의를 해서 알바구하냐고 문의를 했었다 ㅎㅎ

 

일본어 실력은 그냥 회화가 가능한 정도, N2 수준인 비지니스 용어 1도 모를 시절

워훨오기 전 두달간 회화반 다니면서 발음에 평소 신경을 많이 쓰던 새럼!

면접에서도 발음은 좋아서 좀 먹혔던 기억이ㅎㅎ ㅇㅇ상! 일본어 잘하네~ 라고 해줬으니ㅋㅋ

근데 뭐 일본인들 말은 친해지기전까진 진심이 진심이 아니니 ㅎㅎ

무튼 그리고 한국에서 편의점 경력이 있어서 그걸이용해서 일본 편의점을 공략하게 된것도 있었다ㅋ

 

세군데 지원해서 두군데 면접을 보았고.

한곳은 신주쿠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고 외국인도 많은 곳. 그래서 이런곳은 피하는게 좋음ㅋㅋ

근데 긴장했는지 못알아듣기도하면서 면접 대 망했던 기억이 ㅋㅋ

하기 싫어서 그랬던지 ㅎㅎㅎ 암튼 망하고 당연히 떨어지고 ㅋㅋ

나머지 한곳은 이력서를 편의점에 제출하고 시간이 꽤 지나서 우편으로 날라옴 ㅋㅋㅋ 함께하지 못하니 이런소리ㅋㅋ

 

다른 곳 면접은 대부분 편의점 안에 대기실 이런데서 잠깐 보는 정도였는데

이날은 분위기도 좋았고 면접도 잘보았다 ㅎㅎ 부부 두분이서 하는 편의점에 인상도 좋으시고

나도 인상하나는 좋은편이라 ㅋㅋ 주소, 자기 소개, 장단점 이런건 입에 익혀서 가면 좋다는

친구의 조언대로 그부분만큼은 좀 자신있게 어필했고, 한국편의점 일본 편의점이랑 다른거 물었던것도 같고 ㅎㅎ

어쨌든 분위기 좋게 되서 바로 일하게 되었다 ㅋ

 

이날은 동유모에 한국식당운영하는 회사에 면접도 보기로 했었다 ㅎㅎ

가지고 있는 전공과 기술로 진행되는 업무였고 사무실은 개 후졌지만 ㅋㅋ

나름 그 부서에 인원이 3명이상있고 내가 거기 막내로 들어가는거여서 나쁘지 않았었더랬다 ㅎㅎ

 

일단 편의점은 바로 일하는게 되었으니 드디어 나도 일을 시작하게 됨 ㅎㅎ

급 그 당시 기록을 찾아보니 일주일은 홀리데이 생활을 즐기고 ㅋㅋ

일주일간 쓴 돈이 사라지니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해서 부랴부랴 일자리를 찾아 다녔던 한주

일본와서 2주후에 아마도 운이 좋게 그래도 알바를 구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시프트는 연수니깐 하루에 세시간? 그래도 먹고살아야하니깐 주5일 전부 다 지원했고-

오전에 세시간 바짝하는데 ㅋㅋ 거의 매장 정리가 다였다 ㅋㅋ 그래서 세시간은 참 느리게 흘렀고 ㅎㅎ

이때 업무를 배우는데 "하이!하이!"  두번 대답하니깐 대답은 한번만 하라고 따금하게 지적당함 ㅎㅎ

그 뒤로 일본은 대답 두번하는건 무시하는 행위? 뭐 그런 뉘앙스인걸 알았고-

티비에서도 대답은 한번만! 이라는 교육같은걸 본적도 있었던 같다 ㅎㅎ

 

진짜 하루 3시간만 하고 집에 돌아와도 뻗어버리는 극심한 저질체력 ㅋㅋㅋ

그렇게 정말 연수를 3주를 하던 마지막 주에 전에 면접봤던 한국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부장님 2차면접제의였다ㅋ 이런 절차가 있어서 나름 큰회산줄 ㅋㅋㅋㅋ

들어와서 일하다보니 진짜 그지 깽깽이 ㅋㅋㅋ 허세에 사로잡힌 회사였지만 ㅋㅋ

회사에 최종합격이 되었고- 알바를 하냐 취업을 해야하냐 갈팡을 했지만

 

애초에 난 일본에 일하러 온 목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취업하게 되었고

알바하는 곳에 말햇더니 쿨하게 받아들이더니 월급날 보니 연수금액이 미친 시급의 반토막 -_-

어이터짐 대부분은 80프로 라는데 ㅋㅋㅋㅋ

 글고 막 나 청소만 시키고 그랬어 ㅋㅋㅋㅋ 은근 인종차별당했음

내가 그 편의점 외국인 첨이였다고 하고 막 그당시 그렇게 한번 외국인채용 안좋게 심어주면

나라망신 시키니 마니 이런게 있어서 ㅋㅋ 월급받으러 갈때도 사시이레(선물) 준비하고 이랬는데 그렇게 쫑 난 알바 ㅎㅎ

 

그렇게 취업한 회사는 돈은 알바보다 많이 벌지만 드럽게 업무시간이 많았지요^-^(좋아 웃는게 아님요ㅋㅋ)

워킹비자 받고 바로 간거라 ㅋㅋㅋ 비자 갱신할려면 일년은 버텨야 했지요^-^

사장이 썩어빠져있었지요ㅋㅋㅋ 

(참고로 대부분 신오오쿠보에 매장을 둔 한국기업 사무실이라도 한들 안좋은곳이 많음요)

(하지만 비자 받기엔 한국기업이 들어가기 쉽고 받기도 쉬우니 찾아보면 은근 또 있고 여거저기 있으니 선택은 본인들의 몫^^;)

 

갈수록 망해가는 회사였다해도 여기서 얻은 비자와 인맥과 경력으로 지금까지 일본에서 연명하고 있게 된거니

후회하진 않음 ㅎㅎㅎ 그때 이 회사를 가게된거에

다만 내가 취업을 선택했기에 얻지 못한 홀리데이?ㅋㅋ 알바로 인해 만들어지는 일본인친구들? 이정도?ㅎㅎ

환율이 좋을때라 대신 돈을 모았다! ㅋㅋㅋ 지금은 모을래도 쓰기 바빠서 못모은 중인건 안 비밀 ㅋㅋ

 

외노자 생활을 시작한 이야기 였습니다- ㅋㅋㅋ

Posted by ┗AriN┓ :